[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한국적 경관가치의 미래상을 정립하고 국가와 국민이 지켜나가야 할 가치와 원칙을 제시하는 경관헌장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7일 건축사협회 대강당에서 '대한민국 국토경관헌장'을 제정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는 한국경관학회, 경기연구원 등 관계기관 전문가와 대학생, 시민단체, 언론 등 약 200명이 참가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3월 8개 부처와 25개 유관기관 종사자 33명으로 구성된 '제정위원회'를 만들어 9차례에 걸친 회의를 가졌다. 

국토부는 이번에 논의한 결과를 토대로 제정위원회 회의를 거쳐 경관헌장(안)을 마련하고, 경관법 제정 10주년이 되는 오는 5월 17일 경관헌장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