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뉴욕 본점 시작으로 상반기 8개점 입점
   
▲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월그린 빌딩 외관에 설치된 휠라 광고./사진=휠라코리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휠라가 전 세계 패션시장의 핵심지역인 미국 뉴욕에 본격 진출한다. 

휠라코리아는 자회사 휠라 USA가 미국 유명 백화점 체인인 블루밍데일에 전격 입점한다고 16일 밝혔다.

휠라 USA는 내달 1일 뉴욕 블루밍데일 본점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동안 블루밍데일 8개점에 입점하며, 올 하반기에도 미 전역 약 30여 개 지점으로 추가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블루밍데일은 미국 뉴욕을 상징하는 고급 백화점으로, 현재 미국 전역에 다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블루밍데일 입점은 브랜드의 영향력과 유명세를 가늠하는 지표로 여겨져, 전 세계 패션 브랜드들이 가장 선망하는 유통채널로 손꼽힌다. 이러한 가운데 휠라 USA의 블루밍데일 입성은 날로 높아가는 휠라의 브랜드 파워를 짐작게 하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휠라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이에 휠라 USA는 블루밍데일 입점에 맞춰 2017 S/S 시즌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휠라의 헤리티지를 담은 로고 티셔츠와 피케 원피스 등 휠라의 핵심 종목인 '테니스'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으로 구축한 라인업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공개한다.

또하 휠라 USA는 2015년부터 미국 유명 셀렉트샵 브랜드 '얼반 아웃피터스(UO)'와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휠라 USA는 얼반 아웃피터스와 협업을 통해 'FILA X UO 2017 S/S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해당 컬렉션 이미지는 대형 옥외 광고로 제작돼 현재 뉴욕 42번가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월그린 빌딩 외관에 설치됐다.

휠라 관계자는 "스포츠 패션의 본고장인 미국 뉴욕을 대표하는 백화점, 블루밍데일 입성은 세계 시장에서 점차 세를 확대해가는 휠라의 브랜드 밸류를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이를 기점으로 올 2017년 미국과 한국을 주축으로 글로벌 전역에서 스포츠 패션 리드 브랜드로서의 위상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을 필두로 휠라는 최근 글로벌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러시아 디자이너 고샤 루브친스키, 미국 듀오 디자이너 바하 이스트, 힙합 뮤지션 나스 등 세계 유명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은 물론 미국 니만마커스, 영국 헤롯과 셀프리지, 프랑스 콜레트 및 라파예트 등 세계 유수 백화점 및 편집샵에 입점했다.

휠라 관계자는 “스포츠 패션의 본고장인 미국 뉴욕을 대표하는 백화점, 블루밍데일 입성은 세계 시장에서 점차 세를 확대해가는 휠라의 브랜드 밸류를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이를 기점으로 올 2017년 미국과 한국을 주축으로 글로벌 전역에서 스포츠 패션 리드 브랜드로서의 위상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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