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는 14일 다쏘시스템과 클라우드 기반 해양플랜트 운영 및 유지보수 엔지니어링 가상시스템 기술기반 구축 프로젝트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기술 인력양성 정보교류 등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및 기업 지원 서비스 활성화를 공동 목표로 교육 운영 및 공동 프로젝트 지원 등 다양한 산학연계 활동으로 실무현장과 교육기관 간의 이해를 넓히는 한편 학생 및 퇴직자 대상 구직·창업 활동 지원을 통해 취업난 해소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양측은 적극적이고 다양한 협력을 통해 해양플랜트 운영 및 유지보수 산업 저변 확대를 통해 전문 기업과 엔지니어를 육성하고 관련 사업 수출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1년 720억원을 투자해 대구 최초의 해외기업 조선해양산업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한 다쏘시스템은 꾸준한 투자와 3D 시뮬레이션 기술 노하우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에서 개발된 시스템을 3D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기반 단일 플랫폼상에서 모두 구현되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후 개발된 해양플랜트 운영 및 유지보수 시스템의 해외 진출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조영빈 다쏘시스템 대표는 “대한민국 해양플랜트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해양플랜트 운영및유지보수산업육성과정에 동명대와 함께 해 기쁘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이 새로운 분야에서 더욱 폭넓게 활용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동명대 오거돈 총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다쏘시스템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는 확신이 생긴다”며 “관련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국내 기업의 산업 진출 확대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한 대표적인 산학연계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플랜트 운영 및 유지보수 관련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150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3.6%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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