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행정, 공공기관 정보화 업무 담당자, 민간기업 보안담당자 등이 정보보호 정책, 최신 보안기술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이를 공유하는 제6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가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17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가 주최하고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정보보호 솔루션 전시와 정보보호 컨퍼런스 등과 함께 다양한 행사가 동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세계보안엑스포와 개막식, 컨퍼런스, 전시회 등을 동시에 개최하는 등 다양한 정보보호 행사를 통합 개최함으로써 업무담당자들이 다양한 정보보호 솔루션을 비교, 체험할 수 있는 등 보안종사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1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전자정부 정보보호 제품 전시회 및 컨퍼런스를 비롯해 세계보안엑스포 등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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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가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17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
전시회에서는 전자정부 정보보호 사업에서 도입 가능한 80개 업체의 최신 정보보호 솔루션이 선보였다. 내부자에 의한 정보유출 방지 및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데이터 암호화에서부터 PC 보안 통합 솔루션까지 여러 분야의 우수한 보안제품이 전시됐다. 특히,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보안·ICT 분야 우수기업 공동관을 마련해 총 10개의 우수기업을 지원했다.
또한, 시큐어코딩, 개인정보보호, 웹보안, 네트워크 보안, 문서 보안,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공지능(AI) 및 딥러닝 보안 등의 정보보호 기술과 솔루션들을 전시 및 시연했다. 이와 함께 전자정부 서비스 개선 및 구현에 필요한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웹접근성 향상, 통신망, 문서관리 등의 정보화 솔루션까지 한꺼번에 비교·체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정보보호 등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별 정보보호 구축사례 등 총 4개 트랙 60여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행정자치부는 지능형 전자정부 구현을 위해 올해 추진되는 각종 정책과 서비스 구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정부통합전산센터,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인터넷진흥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정부기관들과 민간 보안기업들이 모두 참여해 공공부문의 사이버 보안위협에 대해 논의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행정자치부에서 '전자정부 정보보호 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올해 공공부문의 정보보호 추진 정책 및 사업애 대해 설명했다. 또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는 노희관 책임이 '지자체 사이버침해 대응 강화 방안'을 주제로 전문화·지능화되는 새로운 사이버 침해 유형을 소개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탐지하는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는 센터의 '사이버보안체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그간 연구했던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사례와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활용사례, 그리고 각 국가별 개인정보 비식별 관련 기술과 전자서명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이렇듯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겪었던 각종 어려움과 성공적인 체험담을 나누는 장으로서, 실제 정부 및 공공기관 담당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자치부 장영환 개인정보보호정책관은 "정부 및 공공기관 담당자들이 이번 컨퍼런스와 전시회를 통해 인공지능 등 최근 이슈가 되는 신기술 동향과 우수사례를 경험함으로써 전자정부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게 하고, 국내 관련 산업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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