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11일 만에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지수가 2150선까지 밀렸다.

20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7% 하락한 2152.2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일 대비 4.26p(0.20%) 하락한 2160.32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향곡선을 그려 2150대 중반까지 밀렸다. 가까스로 2150선을 방어한 모습이지만 매도세가 심상치 않아 2150선마저 밀릴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날 하락세는 열흘 넘게 ‘매수 러시’를 보여주던 외국인들의 매도 전환에 기인한 바 크다. 현재까지 외국인은 약 30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기관은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 매도세에 비해서는 역부족이다.

'대장주' 삼성전자 또한 전날 대비 0.99% 하락한 209만 9000원에서 거래되며 210만원선이 깨지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