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진에어가 해외 LCC인 젯스타 그룹과 제휴해 연계 환승 가능한 노선을 인터라인으로 2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인터라인 협약(Interline Agreement)은 복수의 항공사가 제휴를 맺고 각각 운항하는 노선을 연계해 티켓을 한데 묶어 판매하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통상 노선망 확대 효과를 얻는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젯스타 그룹과 인터라인 협약 체결 이후 상호 시스템 연동 및 테스트 등을 거쳐 진에어-젯스타 인터라인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라인 판매 노선은 총 3개로 △인천~오사카~케언스 △인천~나리타~케언스 △인천~나리타~골드코스트다. 

 

진에어의 인터라인 노선을 이용하게 되면 중간 경유지에서 즉시 환승을 원할 경우 별도 출입국 심사 없이 공항에서 바로 환승할 수 있으며, 위탁수하물도 최종 목적지까지 연결된다. 

환승 공항에서 즉시 환승을 하지 않고 일정 기간 체류를 원하는 경우, 해당 일정에 맞춰 연결편을 예매 또한 가능하다. 

인터라인 항공권은 우선 진에어 콜센터와 국내 여행사를 통해 판매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인터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인터라인 노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젯스타 그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LCC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LCC 그룹 중 하나로 17개국 180여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