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3 방송 캡쳐
[미디어펜=정재영 기자]21일(이하 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는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WBC 준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연장 11회 끝에 4-3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2013년 대회에서도 결승에 올랐으나 도미니카공화국에 우승을 내준 푸에르토리코는 23일 미국과 일본전의 승자와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팽팽한 경기를 이어 나가던 두 팀 간의 신경전이 최고조를 이룰 때 일촉즉발의 상황도 있었다. 10회 초 네덜란드의 발렌틴 타석 때 에드윈 디아즈의 강속구가 머리 방향으로 오자 발렌틴이 삿대질을 하며 따졌고, 양 팀 선수들이 '벤치 클리어링'을 하며 몰려나온 것. 다행히 심판진과 코칭스태프가 양 팀 선수단을 제지하며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양 쪽 선수들이 서로에게 삿대질을 해가며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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