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통일인문연구단 '생명평화 생태계' 심포지엄 개최
2017-03-24 14:24:35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미디어펜=김세헌기자]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이 24일 ‘분단의 생태계에서 생명평화의 문화생태계로’라는 주제로 국내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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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인문학연구단은 ‘분단생태계’라는 개념을 제시해 남북이 분단과 전쟁의 영향을 받아 분단을 재생산하는 복합적인 상호작용 시스템을 갖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드러낸다.
‘생태계’라는 개념을 통해 분단사회를 살아가는 다양한 주체들의 역동성과 상호관계성에 주목한다.
또 분단의 생태계를 통일의 생태계로 바꾸어나가기 위해서는 분단을 극복할 수 있는 ‘생명평화’의 내용이 담보돼야 하기 때문이다.
통일인문학연구단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분단의 생태계’가 갖는 반생명평화적 내용과 성격을 분석하고 곳곳에서 분단의 생태계를 균열시키고 있는 ‘분단 극복의 교량자들’의 활동을 발굴함으로써 ‘생명평화의 문화생태계’가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는지 탐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