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27일 오늘날씨는 꽃을 시샘하는 찬바람과 꽃망울을 재촉하는 봄비로 전국이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부산 제주 등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부터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 날씨예보 오늘밤 곳곳 돌풍 우박…미세먼지에 찬바람 내일도 '쌀쌀'
오늘 밤에는 전국 곳곳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가운데 우박이 예보된 곳도 있겠다. 지리산과 강원 산간에는 눈이 내리겠고 찬바람과 함께 도로가 얼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주간날씨예보 지진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하루종일 미세먼지와 찬바람, 오락가락 하는 비로 궂은 날씨를 보였다. 낮과 밤 일교차도 크게 벌어져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은 중국발 미세먼지의 유입으로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 중서부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는 낮아지지 않겠다. 낮 기온은 서울 수원 대전 11도, 광주 제주 강릉 춘천 12도, 부산 창원 포항 14도를 보였지만 찬바람에 비까지 내리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갔다.

내일날씨도 중국 상해부근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내일 낮부터 기온이 조금 오르겠지만 밤에는 전남과 제주에 또 한 차례 비소식이 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3도, 대전 1도, 대구 광주 울산 2도, 부산 제주 강릉 4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아 쌀쌀하겠다. 낮 기온은 서울 수원 강릉 춘천 14도, 대전 포항 울산 제주 15도, 대구 광주 부산 16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다. 내일도 미세먼지농도가 높겠고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며 찬바람도 여전하겠다.

주간날씨는 수요일까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수요일 낮부터 점차 개겠다.

기상청 지진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 아침 9시28분쯤 광주 북구 북동쪽 5km 지역 규모 2.0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광주 지진은 올 들어 지난 2월 광주 북구 북북동쪽 7㎞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2.4 지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발생한 9.12 경주지진의 여진은 26현재 총 597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