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시의 보아오에서 개최된 보아오포럼에 4년 연속 참가하면서 최근 어려워진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관계 속에서도 활발한 민간 경제외교활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한화그룹이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아시아 스타트업 20개사를 초청해 'From ‘Made in Asia’ to ‘Created in Asia’'를 주제로 보아오포럼의 공식세션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보아오포럼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포럼주최측과 공식 세션을 개최했다. 중국, 일본, 한국, 인도, 태국 등 아시아 권역 2~30대 스타트업 창업자 20명이 패널리스트로 참석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 패널로 참석한 각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젊은 나이에 아이디어와 패기를 가지고 도전했던 역경과 성공담을 공유하며, 아시아를 통합해 각자의 사업을 더욱 성장 시킬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교환했다.
또 이들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확보 및 아시아의 미래성장 동력 창출, 창업 동료간 네트워킹의 중요성 등을 논의하며 활발한 토론을 두 시간 동안 이어가며, 아시아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논의했다.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에 공식패널로 참석한 한화그룹 김동원 상무는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아시아 국가들이 세계 시장에서 얼마나 창의적인 영향력을 선사할 수 있을지 토의해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며 “각 국가의 아시아 스타트업들이 서로 통합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면 더 큰 가능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번 보아오포럼에서 열린 세션 중 가장 다양한 국가의 참석자들로 구성된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 참석자들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이번 행사 후에도 정기적으로 같이 모여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의 지속적 발전방안을 마련하자고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