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정부 들어서면 세계사 흐름과 역행"
[미디어펜=한기호 기자]자유한국당 대권주자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는 2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등 좌파진영발 정권교체론에 대해 "교체할 정권이 (구) 야권 주도 민중혁명으로 없어져 버렸다"며 '신정부론'을 연일 내세웠다.

홍준표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금은 사실상 무정부 상태다. 이 혼란스러운 무정부 상태를 조속히 안정시킬 '새 정부'를 수립하는 게 현재 대한민국의 초미의 과제"라고 적었다.

   
▲ 자유한국당 대권주자 홍준표 경상남도지사./사진=KBS방송 캡처


이어 "강력한 지도력으로 이 혼란을 종식시키고 골고루 잘 사는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새 정부 수립에 국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가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달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홍 지사는 전날(25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서도 좌파진영을 겨냥 "지금 자꾸 정권교체 이야기를 하는데 교체될 정권이 없어졌다"며 "어떤 성격의 신정부를 수립할 것인가가 지금 국민적 관심사"라고 강조한 바 있다.

신정부 구상에 대해서는 "우리를 둘러싼 4강의 지도자들이 결국 보수주의자, 국수주의자들이고 세계적으로 유럽과 남미 좌파가 몰락했다"며 "새 정부가 좌파정부로 들어서면 대한민국은 세계사적 흐름과 거꾸로 가는 것이다. 국민들이 대선 기간 중 이것을 인식할 때가 오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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