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금감원의 특별감리 착수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4.36%) 하락한 17만 5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약세는 금감원의 특별감리 착수 소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 증권선물위원회는 분식회계 논란에 휘말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특별감리에 착수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감리는 금감원이 진행한다.

작년 11월 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설립 이후 연속적인 적자를 냈지만 상장 전해인 2015년 1조 900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를 장부가액에서 ‘공정시가액’으로 변경해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이후 해당 과정이 ‘분식회계’가 아니냐는 논란이 이어져온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