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한국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6600억원 가량 증가했다.

   
▲ 한국은행 본사 전경/사진=미디어펜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의 당기순이익은 전년(2조7156억원) 대비 6623억원(24.39%) 증가한 3조377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은의 총수익은 14조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4864억원으로 줄었으나, 총비용이 9조6019억원으로 1조4155원 감소하면서 당기수순이익이 늘어났다.

아울러 한은은 지난해 달러 자산 보유 비중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렸다.

한은이 보유한 외화자산 중 달러화 비중은 2014년 62.5%, 2015년 66.6%에서 지난해 70.3%로 확대됐다. 지난해 달러 자산 보유 비중은 역대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