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전직 대통령으로서 의연하게 대처해달라…국민 용서 바라"
[미디어펜=한기호 기자]자유한국당 유력 대선주자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는 31일 법원의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안타깝지만 박근혜 시대는 이제 끝났다"며 "강력한 우파 신정부 수립을 위해 좌고우면 하지 말자"고 보수층 결집을 촉구했다.

   
▲ 홍준표 경상남도지사./사진=홍준표 지사 페이스북


홍준표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박 전 대통령에게는 "전직 대통령으로서 의연하게 대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리 국민들도 박 전 대통령을 용서해주시기 바란다'고도 적었다.

이날 오후 당 대선후보 확정을 위한 전당대회가 열린다는 점을 상기시킨 뒤 홍 지사는 "모든 슬픔과 어려움을 뒤로 하고 대동단결로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3시5분경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는 "삼성 뇌물죄 및 미르·K스포츠재단 등 혐의에 대한 소명이 됐고 증거인멸이 우려된다"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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