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진상 은폐 성공까지 우리 외교당국 어떤 노력했는지 의문"
[미디어펜=김관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예비후보 측은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당한 김정남의 시신의 북한 송환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더문캠 수석대변인 박광온 의원은 31일 논평을 통해 "사건의 진상도, 용의자의 행방도 묘연한 상황에서 시신이 북한으로 돌아가게 결정돼 유감이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대낮에 그것도 사람들이 운집한 공개장소에서 자신의 친형을 암살한 김정은 정권의 잔혹함에 국제사회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이번 결정으로 북한 정권의 책임 규명도 물건너가게 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북한이 사건 진상을 은폐하는 데 성공하기까지 우리 외교 당국은 어떤 노력을 했는지 의문이다"고 덧붙였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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