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죄확정도 안됐다…좌파·얼치기 집권시 또 박근혜 옥죌것"
[미디어펜=한기호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는 2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측과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가 집권 시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여부를 놓고 언쟁을 벌이는 데 대해 "유죄확정이 돼야 사면여부를 검토하는 것이다. 급하긴 되게 급한가 보다"라고 꼬집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박 전 대통령 끌어내리는 데 앞장서고 구속까지 밀어붙인 좌파와 얼치기 좌파 세력들이 우파들의 동정표를 노리고 사면을 운운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 자유한국당 제19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홍준표 경상남도지사./사진=자유한국당 유튜브 영상 캡처


홍 후보는 "5월9일 우파 신정부가 들어서야 박 전 대통령을 국민이 용서한 게 되지, 좌파나 얼치기 좌파 정부가 들어서면 그들은 또 국민을 내세워 박 전 대통령을 더욱 더 옥죄어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에서 가출해 작은 집을 지은 국민의당과 본당인 민주당의 호남을 향한 적통 경쟁은 때 이른 박 전 대통령 사면도 정쟁의 수단으로 삼고 있다"며 "참으로 가관"이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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