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Sh수협은행은 4일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열고 차기은행장 후보를 3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협은행은 “11명의 후보 가운데 3배수를 압축했으나 최종후보자를 선출하지 못했다”며 “오는 5일 행추위를 열고 차기 행장 최종후보 선임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3월 9일 최종후보자를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사외이사 간 이견으로 재공모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지난달 31일 열린 행추위에서도 최종 후보자를 낙점하는데 실패했다. 

수협은행장은 수협은행 내규에 따라 행추위원의 3분의 2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원태 현 행장의 임기가 내달 12일에 완료됨에 따라 또 다시 재공모에 나서기에는 시간이 촉박한 만큼, 행추위는 오는 5일 열리는 회의에서 최종 후보자를 선정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