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5일 미래성장동력 신산업과 관련해 "4차 산업혁명은 민간이 주도하고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모터쇼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자율주행 자동차의 기술 수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 나라와 기업의 기술 수준을 상징적으로 보여줘 이곳을 방문했다"며 "지난번 CES때와 비교하면 (기술이) 빛의 속도로 발전하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럴 때일수록 국가에서도 제대로 대처해야 한다"며 "자칫 국가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려 하면 일을 그르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는 민간과 기업이 자율성을 갖고 자기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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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5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미래성장동력 신산업현장 서울 모터쇼를 방문했다./사진=연합뉴스 |
그러면서 그는 ▲교육혁명 통한 창의적 인재 개발 ▲원천기술 확보 ▲공정경쟁기반 산업구조 구축 등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이런 기반을 만든다면 누구나 실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터전에서 민간과 기업이 자율적으로 노력하고 성과를 내게 된다"며 "곧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지고 경제성장이 가능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것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처할 수 있는 정부의 올바른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후보는 5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 사돈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이번 대선은 굉장히 기간이 짧지만 저를 포함해 모든 후보들은 철저하게 검증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가지 일들에 대해서는 이제 직접 설명하는 것이 저를 포함한 모든 후보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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