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퍼스픽처스, 리틀빅픽처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주말을 맞은 극장가에 한국 영화 두 작품의 선전이 예상되고 있다. 영화 '어느날'(감독 이윤기)과 '시간위의 집'(감독 임대웅)이 바로 그 작품.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일 '어느날'은 일일관객수 2만 7,60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8만 917명을 모았다.

같은날 기준, '시간위의 집'은 일일관객수 1만 6,333명을 기록, 한국영화 중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5만 2,294명.
 
'어느날'은 김남길, 천우희의 호연과 함께 감성판타지 드라마라는 봄에 어울리는 장르적 특색으로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시간위의 집'은 '스릴러 퀸' 김윤진을 필두로 옥택연과 조재윤의 앙상블까지 더해져 웰메이드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두 작품은 폭넓은 관객층이 몰리는 주말극장가에 흥행 추이를 높이는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외화 일색인 극장가에 두 작품의 흥행은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는 분위기를 내비쳐 더욱 관심이 높은 것.

'어느날'은 아내가 죽은 후 삶의 희망을 잃고 살아가던 보험회사 과장 강수(김남길)와 강수에게만 보이는 미소(천우희)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냈다.

한편 같은날 기준 '미녀와 야수'는 일일관객수 5만 8,295으로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프리즌'은 5만 2,315명을 모아 전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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