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환전 할인 이벤트 속속 선보여
[미디어펜=백지현 기자]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내 은행권이 환전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환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내 은행권이 환전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환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백지현 기자


이번 연휴는 이번 달 29부터 다음 달 1일 근로자의 날,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로, 2일과 4일 휴가를 쓸 경우 9일 동안 쉴 수 있다. 9일간의 연휴 기간 동안 약 100만명 이상의 해외여행객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은행권도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환전 이벤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i-ONE 모두다 환전'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업은행 계좌가 없어도,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모바일뱅킹인 'i-ONE뱅크' 앱에서 환전을 신청하면 90%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i-ONE뱅크 앱에서 이 서비스로 환전 신청을 하면 가상계좌 번호를 문자 메세지로 받는다. 가상계좌에 30분 내로 환전금액을 입금하고 기업은행 전국 영업점에 방문하면 신청당일부터 외화를 수령할 수 있다.

미달러(USD), 유로화(EUR), 엔화(JPY), 위안화(CNY) 환전이 가능하며, USD, EUR, JPY는 90%, CNY는 50%의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기업은행 미거래고객, 외국인을 포함해 개인고객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1일 최대 100만원까지 환전할 수 있다. (1회 최소 100 미달러 상당액 이상부터 가능)

기업은행은 출시를 기념해 5월 말까지 i-ONE 모두다 환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500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이용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와이파이도시락 해외데이터 1일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5월말까지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My Trip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KB국민은행 전용앱인 생활플랫폼 리브(Liiv)를 이용해 환전하는 고객은 거래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최대 90% 환율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한 환전 금액은 전국 1000여개 영업점을 통해 수령이 가능하며 전국 200여개 환전특화지점에서는 더욱 다양한 외국통화를(세계 주요 20개 통화) 거래할 수 있다.

또한 은행 영업시간에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외화ATM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외화ATM기에서도 온라인에서 신청한 환전 금액을 수령할 수 있고 직접 환전도 가능하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 위치한 서울역 환전센터에 방문 시에도 최대 90%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서울역 환전센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주요통화를 포함한 총 19개 외국통화를 간편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환전하실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환전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과 알찬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