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전기가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2013 사업년도 결산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광명전기는 지난해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실적 기준으로 90억36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012년의 6억5500만원에 비해 무려 83억8100만원(1280.28%) 증가한 수치다.
광명전기에 이어 유니드(647.10%), SH에니지화학(571.29%), 삼익악기(567.91%), 한솔홈데코(462.26%) 등이 세전(稅前) 순이익 증가율 상위업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순이익 감소율 1위는 삼성정밀화학으로 2012년 860억9900만원에서 지난해 2억9200만원으로 무려 858억700만원(99.66%)이나 감소했다.
삼성정밀화학에 이어 아이에이치큐(-97.84%), 삼화콘덴서공업(-96.55%), 삼성SDI(-90.9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연결기준 영업이익 증가율 1위는 한화케미칼로 2012년 52억4700만원에서 지난해 978억9400만원으로 926억4700만원(1765.68%) 늘었다.
매출액 증가율 1위는 티웨이홀딩스로 51억9600만원에서 1325억6600만원으로 127억37000만원(2451.17%) 증가했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