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1일 은행의 비즈니스 조직을 고객 중심으로 통합하는 ‘One Bank’로의 조직재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국SC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재편은 이날 전 세계에서 동시에 단행된 스탠다드차타드그룹 조직재편의 일환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에 따른 것이다"라고 말했다.

   
▲ 아제이 칸왈 한국SC은행 CEO./뉴시스

새로운 ‘One Bank’ 조직은 3개의 고객총괄본부가 중심이 되며, 5개의 상품본부, 그리고 이를 지원하는 지원부서들로 구성된다.

3개의 고객총괄본부는 ∆기업금융총괄본부(Corporate and Institutional Clients) ∆커머셜기업금융총괄본부(Commercial Clients) ∆리테일금융총괄본부(Retail Clients)로 나뉘며, 5개의 상품본부는 ∆투자금융본부 (Corporate Finance) ∆금융시장본부 (Financial Market) ∆트랜젝션뱅킹본부 (Transaction Banking) ∆자산관리본부 (Wealth Management) ∆리테일상품사업부(Retail Products)로 구성된다.

조직재편을 통해 One Bank로의 통합이 이뤄져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는 평이다.

또한, 이날 발표 된 그룹의 조직재편에 따라 한국은 그룹의 8개 지역 본부 중 하나인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이날 취임한 아제이 칸왈 행장은 "디지털 리딩 뱅크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한국스탠다드차타드를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