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4월15일 김일성 생일을 맞아 6차 핵실험 가능성을 제기한 가운데, ‘4월 한반도 전쟁 위기설’이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11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북한이 김일성 생일을 맞아 6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매체는 북한이 최고 인민회의에서 ‘핵·경제 병진 노선’ 깃발을 들지 주목되며 15일은 태양절을 맞아 북한이 6차 핵실험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으로 항공모함을 보내면서 한반도가 일촉즉발 전쟁 위기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유관 각국은 자제를 유지하라"고 당부한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말을 인용, ‘한반도로선 가장 중요한 일주일’이라고 진단했다.
이 매체는 칼빈슨호 항모 전단이 기수를 돌려 한반도로 향한 것은 미국이 현재 한반도 정세의 엄중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이와 달리 북한은 김일성 생일을 맞아 현재 축제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매체는 평양 주재 기자를 통해 평양은 태양절을 앞두고 각종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김일성 광장에는 잘 차려입은 시민들이 모이고 행사를 위해 주요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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