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관측망 올해 11개소 확충 31개소로…전문인력 확보 교육·홍보 강화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부산지방기상청(청장 김남욱)은 지난해 9.12 경주 지진(규모 5.8) 이후 계속되고 있는 여진으로 고조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지진 대응체계와 개선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 부산기상청은 현재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20개소의 지진관측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본청 지진관측망 확충사업과 연계하여 2017년 말까지 11개소를 추가로 설치하여 총 31개소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20개소의 지진관측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본청 지진관측망 확충사업과 연계하여 2017년 말까지 11개소를 추가로 설치하여 총 31개소로 운영할 예정이다.

확충된 지진관측망을 통해 규모 5.0 이상의 지진 발생 시 지역주민에게 지진정보를 조기에 전달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부터 지진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 대응을 위해 지진전문가 2명을 배치하여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지진관측망 구축·운영 및 관련 자문활동과 교육․홍보 활동이 진행 중이다.

더 나아가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자체의 지진종합대책 수립 및 자체 지진통보시스템과 연동 등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자체와 협력하여 △오피니언 리더 △지자체 지진방재담당자 △학생을 대상으로 지진에 대한 올바른 이해, 지진정보 확산체계 등 교육 및 홍보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산지방기상청은 "9.12 지진을 계기로 지자체 등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진관측소를 확충하고 지진조기경보 발표시간을 단축하는 한편, 지진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주민들의 지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기대응 역량을 제고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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