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50회 로또 당첨번호 조회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20년간 꾸준히 구입한 복권이 마침내 5억원의 행운을 안겨줬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모은다. 

   
나눔로또는 스피또1000 33회차의 1등 주인공이 탄생했다고 최근 밝혔다. 스피또1000 33회차 1등 당첨자는 “예전 주택복권 때부터 약 20년 동안 꾸준히 복권을 구매해 주말이면 항상 당첨사실을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만의 구매 전략에 대해 “복권을 꾸준히 구입하는 것”이라며 “복권 판매액이 공익적인 일에 사용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낙첨되었더라도 좋은 일을 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가볍게 즐겼다”고 했다.
 
또한 1등 당첨 소감으로 “처음 5억원 짜리 당첨복권을 5000원으로 잘못 보고 사진을 찍어 자세히 확대해 본 후에야 5억 당첨에 대한 사실을 알고 너무 놀라 믿기지 않았다”며 “사업을 하면서 대출을 받았고, 당첨금으로 대출금을 갚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 750회 로또 당첨번호 조회는 15일 주말 밤 8시40분 이후 가능하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