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은 최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대회의실에서 한국협상학회와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전 박권식 상생협력본부장을 비롯해 한국협상학회 이송호 회장, 단국대 김학린 교수 등 협상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학술대회 주제는 ‘협상을 통한 우리 사회의 미래경쟁력 강화’로, 사회적 갈등의 합리적 해결을 위해 협상학적 방안을 모색하고 협상사례 공유와 피드백을 통해 협상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각 분야별 협상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학술대회는 에너지, 지방행정, 환경문제 등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의 협상사례를 공유하고 분석 및 토론을 통해 협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가 됐다.
특히 에너지 분야 세션에서는 한전의 동해안-수도권 계통연계 사업과 관련한 한전측 갈등사례 발표에 이어 단국대 김학린 교수가 이를 진단하고 갈등완화를 위한 협상전략 및 협상학적 상생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박권식 한전 상생협력본부장은 갈등의 합리적 해결을 위한 한전의 노력을 설명하고, 당사자 간 이해관계의 효율적 조정을 위한 협상능력의 배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