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가 18일 노인 기초연금을 30만원으로 올리고 일자리를 향후 5년간 매년 5만 개 씩 늘리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에서 진행된 '어르신이 편안하고 활기찬 대한민국' 노인정책간담회에 참석해 "활기찬 평생 현역 100세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60세 이상 퇴직자를 대상으로 직업 재교육과 재고용 시스템을 만들고 어르신에게 맞는 민간·공공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득 하위 50% 이하 어르신들의 기초연금을 30만 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국민연금 성실 가입자가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기초연금의 국민연금 가입 기간 연계는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초연금 인상이 후세대에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5년마다 시행하는 국민연금 재정 재계산과 기초연금의 적정성 평가 등 각종 공·사 연금을 모두 포괄하는 노후소득보장 통합 재정 재계산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후 준비 관련 연금 재산과 정부 지원액 등을 생애 주기별로 누구나 통합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노후 준비 계절 제도를 도입해 소득 활동 기간에 노후 준비를 잘하도록 국가가 돕겠다"고 강조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사회활동 지원사업이 22만 원 인상돼 노후 소득보충이 열악한 금액이라며
가중적 소득보충을 위해 일자리 증가와 더불어 질적인 측면도 신경 써야 한다는 의견에 안 후보는
"일자리 만드는 노력과 함께 평생교육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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