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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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오픈리뷰/마케팅컴퍼니아침) |
엘조가 병헌이라는 이름으로 연극 '스페셜 라이어'에 출연한다. 현재 틴탑에게 계약해지 요청을 한 상황으로, 아직 법적인 절차는 시작하지 않았다. 틴탑과의 인연을 매듭짓지 않는걸까. 못하는걸까. 그의 맺음 없는 태도에 아쉬움의 목소리가 크다.
18일 연극 '스페셜 라이어'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연극 라이어 20주년 기념 특별 공연 '스페셜 라이어'에 병헌이 추가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틴탑으로서 활동했던 엘조의 경력을 대거 나열, 엘조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려 했다.
그는 아직 완벽하게 틴탑 계약 해지가 된 상황이 아니다. 엘조가 소속사에 계약 혜지를 통보 했지만, 현재 법적인 절차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는 것. 법적 소송을 걸면 활동에 제동이 걸릴 수 밖없는 상황이라, 그의 계산적인 태도가 읽혀진다.
엘조는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기업 행사의 경우, 틴탑으로 참여한 바 있다. 틴탑이긴 싫지만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스스로 틴탑이 됐다. 그 동안 엘조가 주장해왔던 내용과는 맥을 달리하는 부분이다.
틴탑으로서는 더는 활동할 수 없다고 이탈한 엘조. 아이러니하게 '스페셜 라이어' 보도자료에는 틴탑으로서의 경력을 화려하게 소개했다. 모든 것을 버리고 나갔다면, 더 이상 틴탑을 언급하지 않고 신인 배우 병헌으로 출발해야 하지 않을까. 아마 엘조도 틴탑이 아닌 '병헌'으로는 그 누구에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는 자신을 알고 있는게 아닐까. 과연 엘조는 틴탑이란 이름을 지워낼 수 있을지, 지워내지 않을지 앞으로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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