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지난달 중국 노선 감소에도 불구하고 항공여객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국내 여객은 85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9% 증가했다.

국제선의 경우 내국인 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난 데다 일본 ·동남아 관광객이 증가하고 저비용항공사의 공급이 확대되면서 9.6% 성장한 607만명을 기록했다.

중국노선 이용객은 113만명으로 지난해 3월(146만명)보다 22.5% 감소했다. 중국이 사드 보복조치로 지난달 15일부터 한국행 단체여행 판매를 중단한 영향이다. 하지만 일본(22.8%↑)과 동남아(23.1%↑)·유럽(24.1%↑)·대양주(19.3%↑) 등 다른 노선은 크게 늘었다.

국내선은 244만명으로 7.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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