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3함대사령부는 24∼26일까지 3일간 남해상에서 육·공군, 해경 등과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남방해역 사수를 위한 이번 훈련에는 잠수함과 함정 22척, 항공기 4대 등이 참여하며 부산, 울산 동쪽, 여수 남쪽, 흑산도 서쪽 해역에서 진행된다.

해군은 최근 실전 배치된 2500톤급 차기호위함 광주함(FFG)과 호위함(FF)·초계함(PCC)·유도탄 고속함(PKG)·고속정(PKM) 등 함정 15척과 장보고급 잠수함(SS·1200톤급), 대잠초계기(P-3)·대잠헬기(LYNX) 등 항공기 2대를 투입한다.

육군의 해상전탐감시대와 공군 전술기, 해경함, 한국석유공사 소속 관공선 등도 참여해 합동·협동작전 훈련을 펼친다.

3함대는 긴급·위급상황과 적 도발 양상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출항과 소해수로 통과, 북 상선 진입 대응 훈련, 해양차단작전, 야간 기동탐색 등 10개 종목의 고강도 훈련을 진행한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