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가 26일 강원도 지역(춘천·원주·강릉) 선거 유세에서 북평·왕상·옥계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동북아 물류 중심지를 구축하고 원주에 첨단 의료기기 산업기관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춘천 명동거리를 방문해 "5가지 약속으로 강원의 미래를 열겠다"며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경제 융합 허브를 구축해 강원의 미래 20년 먹거리를 만들겠다"며 "북평·왕상·옥계경제 자유구역 중심으로 위로는 북한·중국·러시아 아래로는 일본을 연결해서 동아시아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또한 "원주 의료기기 단지를 활성화하고 기술개발과 첨단 의료기기 산업 기관을 확보하겠다"며 "세계적인 연구자와 투자자가 원주로 몰릴 것이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이 밖에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 및 부족한 인프라 지원 △자연환경 활용한 내륙관광 활성화 △춘천 공연 산업 확대 및 애니메이션 산업 메카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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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6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중앙로2가 명동 거리에서 열린 지역 거점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안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계파 패권주의를 거부한다"며 "대한민국을 살릴 최고의 인재를 등용해 최고 정부드림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경유착을 척결하고 재벌개혁과 검찰개혁을 반드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또한 "저 안철수 단일화하지 않고 국민만 믿고 가겠다고 수없이 말씀드렸다"며 "그런데도 후보 단일화를 할 것이라고 음해하는 후보가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정말 거짓말이다"며 "거짓말로 이득보려는 비신사적인 계파패권주의 민낯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저는 작년 4·13총선 때처럼 국민만 믿고 가겠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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