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녹화가 되지 않거나 불량 화질의 블랙박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2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접수된 차량용 블랙박스 관련 피해 구제 신청 967건 가운데 59.3%가 '제품 불량'에 의한 것이었다. 

제품 불량 관련 피해 구제 신청 중 구체적 피해 유형이 파악된 381건을 분석한 결과, 블랙박스의 핵심 기능인 녹화가 되지 않거나 화질이 불량한 경우가 247건(64.8%)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전원 불량(86건·22.6%), 블랙박스 장착에 따른 차량 배터리 방전(40건·10.5%) 순이었다. 

 

소비자원은 "차량용 블랙박스를 구매할 때는 '스마트컨슈머' 사이트의 성능 비교 분석 결과를 참고하는 게 좋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