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주최한 제19대 대통령후보 초청 릴레이 인터뷰가 27일 열린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는 "세종대왕은 국민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했다"며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걱정말아요 대한민국-위기·희망·안정·소통·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한 릴레이 인터뷰에 참석해 "(세종대왕이) 역사상 가장 성군이기도 하지만 참 놀라운 것은 그때 국민에게 공평한 조세 제도를 처음 만드셨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어 "국민에게 유익한 제도를 만들면서도 임금인데 일방적으로 지시한 게 아니라 5개월 동안 17만 명의 국민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여론조사라고 아마 했던 것 같다"며 "저 또한 그렇게 국민과 소통하고 눈을 맞추고 그 속에서 국민의 아픔과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여러분 그런 나라와 대통령을 원하지 않냐"면서 "저 뽑아주시면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후보는 25일 진행된 JTBC의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닮고 싶은 위인으로 세종대왕을 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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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는 27일 제19대 대통령후보 초청 릴레이 인터뷰에 참석해 발언했다./사진=(사)한국인터넷신문협회 |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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