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바른정당을 탈당한 김성태, 장제원 등 국회의원 13명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자유와통일을향한변호사연대(자변)는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에게 자유민주체제 수호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자변은 2일 '바른정당을 탈당한 의원들은 자유민주체제 수호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라'라는 성명서를 통해 "권성동 탄핵소추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탈당파 의원들이 한 행동은 자유민주체제 전복을 노리던 세력들에게 그들이 준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체제 수호를 위한 성문을 활짝 열어준 것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며 "이제 그들이 야기한 탄핵 사태로 인하여 자유민주체제가 근본적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바른정당을 탈당한 후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한 의원들은 자유민주체제에 대하여 그들이 야기한 위험에 대하여 분명하게 사과하여야 할 것"이라며 "태극기 집회에 참여했던 수백 만명의 애국 우익 시민들이 그들이 과오 시인 여부 및 자유민주체제 수호를 위한 활동 전개 여부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음은 자유와통일을향한변호사연대 성명서 전문이다.

   
▲ 유승민 후보의 바른정당을 탈당한 김성태, 장제원 등 국회의원 13명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유승민 후보는 탈당에 아랑곳 없이 끝까지 대선을 완주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사진=바른정당 제공

[성명서]

바른정당을 탈당한 의원들은 자유민주체제 수호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라

2017년 5월 1일 바른정당 소속 권성동, 김성태, 김학용, 박성중, 박순자, 여상규, 이군현, 이진복, 장제원, 정운천,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 의원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바른정당을 탈당하겠다고 한다. 

위 13명을 포함한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이 찬성한 탄핵 결의로 촉발된 탄핵 정국에서 수백만 명의 애국 우익 시민들이 수 개월 동안 추운 겨울날 폭설을 맞으면서까지 자유민주체제를 지키기 위하여 탄핵 반대를 외쳤으나 끝내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어 대통령 선거를 치르고 있다. 


태극기집회에 참여한 시민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단순한 지지를 넘어 자유민주체제에 대한 위험이 다가오고 있는 것에 대한 경종을 울리려 했다. 

태극기 집회 시민들이 우려한 대로 현재 문재인 후보가 보수를 불태우겠다고 하고, 이해찬 의원이 우익을 궤멸시키겠다고 하는 발언을 하는 등 19대 대통령 선거가 자유민주체제의 수호가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가 자유민주체제 수호 및 대한민국의 안보가 가장 중요한 가치로 보고 위 탄핵 찬성 및 탈당파 의원들의 힘까지 결집하여 선거를 치르겠다고 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권성동 탄핵소추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탈당파 의원들이 한 행동은 자유민주체제 전복을 노리던 세력들에게 그들이 준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체제 수호를 위한 성문을 활짝 열어준 것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 이제 그들이 야기한 탄핵 사태로 인하여 자유민주체제가 근본적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 

이번에 바른정당을 탈당한 후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한 의원들은 자유민주체제에 대하여 그들이 야기한 위험에 대하여 분명하게 사과하여야 할 것이고, 태극기 집회에 참여했던 수백 만명의 애국 우익 시민들이 그들이 과오 시인 여부 및 자유민주체제 수호를 위한 활동 전개 여부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자유와통일을향한변호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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