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주말인 6일 오늘날씨는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로 나들이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한 날씨를 예보했다. 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로 베이징은 2년 만에 최악의 모래폭풍에 휩싸였다. 이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해 5일 백령도와 서해 5도를 시작으로 오늘과 내일 한반도 전역을 뒤덮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주말날씨 황사 미세먼지 기상특보)오늘 오전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 주의보·경보, 미세먼지주의보를 예보했다. 이번 황사는 올 들어 가장 강력한 가운데 오늘날씨마저 어제보다 기온도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로 불편한 주말이 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경기 북부·남부·중부권역, 인천 강화·동남부·서부·영종권역, 강원 원주권역, 대전 서부권역, 경북 영주권역, 충남권역, 세종권역 12개 권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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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주말날씨 황사 미세먼지 기상특보)오늘 오전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 주의보·경보, 미세먼지주의보를 예보했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
미세먼지 농도는 151㎍ 이상이면 '매우 나쁨' 수준이다. 오전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으며 백령도 405 서울 262 수원 220 군산 242 대구 218 광주 205 고산(제주) 180 강화 267 진도 228㎍을 보이고 있다.
권역별로는 충남(366㎍/㎥), 경기(293㎍/㎥), 세종(272㎍/㎥), 인천(271㎍/㎥), 전북(241㎍/㎥), 대전(226㎍/㎥), 광주(190㎍/㎥), 강원(175㎍/㎥)로 경보·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황금연휴를 맞아 어린이들과 노약자를 동반한 나들이객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일반 시민은 장시간 무리한 실외활동은 피해야 하며 목의 통증과 기침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실외활동을 더욱 피해야 한다.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오늘 낮기온은 서울 제주 20도, 대전 23도, 광주 전주 강릉 포항 울산 24도, 대구 창원 25도, 춘천 수원 목포 21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내일날씨도 황사와 미세먼지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겠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인천 대전 광주 대구 청주 11도, 전주 울산 10도, 창원 목포 12도, 부산 포항 제주 14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서울 수원 제주 23도, 대전 광주 강릉 청주 25도, 부산춘천 전주 24도, 대구 울산 포항 28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준치를 넘어서자 경기도를 비롯한 각 자치단체는 주의 문자를 발송했다. 주말인 오늘과 내일은 기상청 기상특보를 예의 주시하며 황사 미세먼지에 대비해야 한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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