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8일 오늘날씨도 황사테러에 미세먼지, 꽃가루로 습격으로 불편한 날씨를 예보했다. 오늘날씨는 서울을 비롯한 서해안과 호남에는 황사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는 곳곳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됐다.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는 오늘 오후부터 일부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세력이 약해지겠지만 내일도 안심하기엔 이르다.

5일부터 사흘간 한반도를 강타한 황사테러는 대기변화의 가능성이 낮아 오염물질의 확산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오늘도 희뿌연 날씨를 보이며 최악의 대기 상태를 보이고 있다. 오늘 오전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백령도 255㎍ 군산 214㎍ 광주 208㎍ 강화 198㎍ 천안 178㎍ 서울 145㎍ 진도 132㎍ 전주 122㎍ 흑산도 117㎍로 매우 나쁨 또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황사 미세먼지 주간날씨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서해안과 전라도에는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다. 중국 내륙에 광범위하게 남아 있는 황사가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오늘도 전국에 곳곳에 황사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을 보이는 등 기상특보가 예보됐다.

   
▲ 어버이날인 8일 오늘날씨도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로 범벅이 된 불편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서해안과 호남에는 황사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는 곳곳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됐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오늘날씨는 낮부터 차차 흐려져 전남해안과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예보됐다.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이번 비는 내일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고농도미세먼지와 황사현상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목포 부산 24도, 대전 전주 수원 25도, 광주 26도 대구 28도, 울산 강릉 포항 29도, 제주 23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고 일교차가 마저 큰 폭을 보임에 따라 각별히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내일날씨는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전라도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 들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인천 14도, 대전 전주 목포 춘천 광주 13도, 대구 창원 제주 울산 강릉 15도, 부산 16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서울 수원 춘천 23도, 대전 제주 강릉 울릉도 20도, 광주 대구 목포 부산 18도로 오늘보다 낮겠다.

강원영동에 강풍특보가 경북·강원 일부지역은 건조경보가 나머지 내륙지역에도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화재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에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11일은 충남과 전라도, 12일은 제주도, 14일은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남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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