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우리F&I를 인수했다.

대신증권은 7일 우리금융지주와 우리F&I 지분 100%(1400만주)를 3684억8000만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12월 우리F&I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확인실사 과정을 거쳐 우리금융지주와 가격협상을 진행해 왔다.

지난 주 우리금융지주 이사회에서 우리F&I 매각을 승인함에 따라 대신증권도 이사회를 열어 인수 안을 최종 승인했다.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는 "우리F&I 인수를 통해 금융계열사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향후 증권 투자은행(IB)부문과 연계해 부실채권(NPL) 관련 구조화채권을 발행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등 다양한 투자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