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주말을 앞둔 금요일 오늘(12일)날씨는 전국에 비를 머금은 먹구름이 잔뜩 낀 흐린 가운데 황사와 미세먼지까지 말썽을 부리는 궂은 날씨를 예보했다. 제주 부산 전남 경남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면서 낙뢰주의보가 내려졌다.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오늘 오후 들어 중부 서해안 등 곳곳에 황사와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단계를 예보했다. 비의 양이 많지 않아 미세먼지와 황사를 씻어내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주간예보 주말날씨 미세먼지 황사 기상특보)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충청북부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곳에 따라 돌풍과 천둥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고 있는 전남과 경남, 경북남부,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오후부터 전국이 중국발 황사의 유입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나쯤 수준까지 치솟겠다.

   
▲ 주말을 앞둔 금요일 오늘(12일)날씨는 전국에 비를 머금은 먹구름이 잔뜩 낀 흐린 가운데 황사와 미세먼지까지 말썽을 부리는 궂은 날씨를 예보했다. 제주 부산 전남 경남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면서 낙뢰주의보가 내려졌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오늘 낮기온은 서울 춘천 24도, 대전 세종 수원 전주 광주 포항 울릉도 23도, 대구 강릉 25도, 부산 창원 목포 21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제주 북부를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 강수량은 많지 않겠다.

주말인 내일날씨는 강원영서에 우박이 떨어지는 등 일부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가 이어지겠다. 오후 중부지방에도 비가 예보됐다. 일요일은 전국적으로 맑겠으나 황사와 미세먼지가 변수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대구 제주 15도, 대전 광주 전주 목포 인천 수원 울산 강릉 14도, 부산 포항 16도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서울 수원 제주 포항 24도, 대전 광주 27도, 대구 29도, 부산 23도 등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토요일(13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고 지역에 따라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고 일요일인(14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다. 최저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고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다음주간날씨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강수량은 평년(2~7mm)보다 적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주말 중국발 황사의 추가발원과 기류에 따라 영향이 유동적이라며 기상특보에 주목하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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