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아파트 분양가가 소폭 올랐다. 특히, 부산 등 5대 광역시와 세종시에서 분양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민간아파트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 분석한 결과를 보면 4월말 기준 분양가는 1㎡당 평균 294만7000원이었다. 이는 전달(290만3000원)에 대비 1.51%, 1년 전보다는 5.97% 오른 것이다.
17개 시·도 중 9곳이 전달보다 올랐고, 4곳은 보합, 4곳은 떨어졌다.
수도권이 438만3000원(3.3㎡ 기준 1446만6390원)으로 전월대비 0.24% 하락했지만. 5대광역시와 세종시는 2.25%, 기타지방은 2.05% 상승했다. 서울은 636만6000원으로 0.07% 하락했다.
지난달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8356가구로 3월보다 38% 감소했다. 2만2271가구가 분양됐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3%나 줄었다.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대통령 선거 이후로 연기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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