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다음달 3만가구에 가까운 새 아파트가 집들이에 들어간다. 특히 수도권 입주 물량이 이달에 비해 크게 늘어났고, 서울에서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와 강북 도심권 재개발 단지에서 입주 물량이 나온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46개 단지 2만938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5월(2만1797가구)보다 35%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는 전달 대비 82%(4622가구) 증가한 1만272가구, 지방에서는 18%(2967가구) 증가한 1만9114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모두 3개 단지, 1328가구가 내달 입주를 시작한다.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한 강남구 대치동 '대치SKVIEW' 239가구, 서초삼호1차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구 서초동 '서초푸르지오써밋' 907가구, 돈의문1구역 재개발 단지인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자이(4블록)’182가구 등이다. 

경기에서는 8220가구가 입주하는데, 신도시가 있는 양주시와 화성시에 물량이 집중된다. 양주시에서는 양주옥정 A8블록과 A16블록에서 임대아파트 3168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화성시는 동탄2신도시호반베르디움3차(A41) 1695가구, 동탄2신도시2차푸르지오(A-1) 83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3월부터 입주물량이 없었던 인천에서는 742가구 규모의 계양구 용종동 '계양코아루센트럴파크'가 입주를 시작한다.

지방에서는 내달 모두 1만9114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경북(5555가구), 경남(3384가구), 충북(2116가구), 대구(1806가구), 전북(1361가구), 전북 1361가구, 부산 1315가구, 충남 1269가구, 광주 949가구, 전남 813가구, 울산 419가구, 강원 80가구, 제주 47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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