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7일 문재인 정부의 10조원 규모 '일자리 추경'에 대해 "정부 재정 다 써서 (만들어도) 결국에는 없어져가는 일자리를 만들어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추경예산 편성에 대해 "일자리 문제에 있어서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사이에는 분명한 시각차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일자리는 민간이 주도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정부의 역할에 대해 "인프라를 투자하고, 여러 가지 투자를 막는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급하다고 해서 바늘허리에 (실) 꿰어 못 쓰는 것"이라며 일자리 문제를 장기적 관점에서 조망할 것을 당부했다.

   
▲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사진=미디어펜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이 추경예산 편성 자체에 반대하느냐는 질문에는 "추경의 내용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설에 대해 "바른정당도 국민의당도 느끼는 것은 비슷하겠지만 지금은 통합을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고 선을 그은 뒤 "다만 유사한 점들이 있기 때문에 사안별 정책연대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국민의당 의원들의 입각설에 대해서는 "마음에 드는 의원들을 데리고 하는 것은 연정이 아니다"며 "통합설을 제기하고 흘리고 연정설을 흘리고 하는 것은 협치하지 말고 야당을 분열시켜 반대의 목소리를 잠재우면서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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