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서울 남대문과 서울역 사이 봉래동 일대가 업무중심지역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구 봉래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지는 중구 봉래동1가 48-3번지 일대로 서울역과 남대문에 인접해 있는 도심 관문으로, 도심지 내 토지의 효율적 이용과 도시기능 증진, 국제교류기능 활성화를 위해 봉래동 일대를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정비 계획안은 관문으로서의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해 지역의 옛 흔적을 살리고 새로운 상징성을 부여할 수 있도록 도시조직을 보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정비구역 내 근현대 건축물인 상가주택(관문빌딩)은 역사성을 고려해 건축적 특성을 재현해 역사성을 보존하도록 했다. 

아울러 지하철 출입구와 지하보도를 지구 내부로 통합 이설해 보행이 입체적으로 연계되도록 했고, 세종대로와 통일로변에 1개 완화차로를 확보하도록 했다.

   
▲ 중구 봉래 도시환경정비구역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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