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전 취임한 뒤 첫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추경안(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평창동계올림픽 등 급박한 현안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는 이른바 ‘3무(無) 회의’가 될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받아쓰기’와 ‘선(先) 결론’, ‘계급장’ 등 3가지가 없는 ‘3무(無) 회의’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계급장 없이 주제만 놓고 결론이 어디로 갈지 전혀 알 수 없는 방식의 회의가 된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영훈 경호실장, 조국 민정수석,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김수현 사회수석이 참석한다. 

국가안보실 이상철 1차장과 김기정 2차장, 이정도 총무 비서관, 박수현 대변인도 함께하며, 아직 내정자 신분인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조한기 의전비서관도 참석한다.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신임 수석비서관들과 오찬을 갖은 후 청와대 소공원에서 산책하고 있다. 조국 민정수석(왼쪽부터), 권혁기 춘추관장, 문재인 대통령, 이정도 총무비서관, 조현옥 인사수석, 송인배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일정총괄팀장, 윤영찬 홍보수석, 임종석 비서실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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