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마감이 약 20분간 지연됐다.

10일 거래소 측은 "전체 종목의 매매가 종료돼야 코스피지수가 마감된다. 일부 종목에서 마감 신호가 늦게 전달된 것 같다"며 "어떤 종목에서 왜 마감이 늦었는지는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마감 신호가 지연된 종목의 시세가 전체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아닌 것 같다"며 "체결과 관련된 문제는 아닌 것으로 같고, 정보 분배에 오류가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장 마감 직후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제공하는 증권사들은 HTS 공지를 통해 "오후 3시2분 이후 거래소로부터 주문응답, 체결, 정정확인, 취소확인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거래소 수신은 오후 3시21분께부터 정상 처리됐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