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청와대 29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문제와 관련해 야당을 설득하기 위한 총력전을 펴고 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원내대표 주례회동에 인준에 대해 야권의 협조를 부탁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 수석은 주례회동과 별개로 여야 지도부도 두루 접촉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 수석 외에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한병도 정무비서관 등도 야당과의 접촉을 강화할 예정이다.
청와대의 이 같은 총력전은 위장 전입 등으로 인한 인사원칙 위배 논란으로 이낙연 후보자의 국회 인준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여야는 애초 이날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지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조차 채택하지 못한 상황이다.
야당이 인사원칙 위배 논란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어 문 대통령이 이에 대한 추가 조치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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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헌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왼쪽)이 15일 오전 국회를 찾아 여야 지도부 예방에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오른쪽)을 예방했다./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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