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이 '국정비전 및 프레임TF'(이하 국정비전TF)를 구성하고 내달 21일까지 문재인 정부 5년의 로드맵이 될 국정 비전 최종안을 만들겠다고 29일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본적인 방향은 기획분과에서 국정비전과 프레임을 작성하는 책임을 맡고 있고 운영위가 결정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추진 방향과 관련해 "기획분과의 초안을 운영위를 통해 각 분과위가 검토하고 각 분과와 청와대가 이 문제는 협의를 해야 된다"며 "비전과 프레임은 수정안을 만들어서 운영위에서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국정비전안과 관련해 그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국정비전안을 논의 출발점으로 하겠다"며 "새로운 대한민국 위원회와 민주연구원이 함께 만든 5월 8일 발표할 예정이었던 국정비전안으로 현재 논의 출발점으로 삼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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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은 29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정비전 및 프레임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
이어 박 대변인은 "그것을 토대로 해 수립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거나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아울러 "(비전안은) 국정비전·5대 국정목표·국정 과제 등으로 정리돼 있다"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의 다양한 미래비전을 참조해 최종 국정비전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정비전TF는 오는 12일~13일쯤 중간안을 만들고 13~18일 사이에 운영위와 각 분과 청와대 정책실과 협의해 21일 최종안을 완성할 계획이다.
한편 국정비전TF에는 김호기 기획분과 자문위원, 김성주 전문위원 단장, 이태수 기획분과 자문위원, 김경수 기획분과 자문위원, 홍익표 기획분과 자문위원, 정세은 경제1분과 자문위원, 강현수 경제2분과 자문위원, 김좌관 사회분과 자문위원, 송재호 정치행적분과 자문위원, 김용현 외교안보분과 자문위원을 비롯해 최병환·정현용·한상익·최정묵 기획분과 전문위원 등이 참여한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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