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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혜승 카카오 부사장이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에 내정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사진=정혜승 부사장 페이스북 캡처 |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정혜승 카카오 부사장(46)이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에 내정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정 부사장을 뉴미디어비서관으로 내정하고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정 부사장도 이날부터 휴가에 들어간 상태로 신변이 정리되는 대로 청와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정 부사장은 문화일보 기자 출신으로 2008년 다음커뮤니케이션에 입사, 대외협력 업무를 담당했다. 지난 1월부터는 카카오 부사장으로 홍보를 총괄해 왔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청와대는 그동안 뉴미디어비서관을 임명하고 뉴미디어를 통한 국민소통에도 주력해왔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특히 뉴미디어비서관의 역할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뉴미디어비서관은 문 대통령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메시지 관리 등을 맡을 전망이다.
뉴미디어 출신 청와대 인사로는 정혜승 카카오 부사장 이외에도 윤영찬 네이버 전 부사장이 대선캠프에 영입된 이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으로 임명돼 일하고 있다. 윤 수석 아래 박수현 대변인, 권혁기 춘추관장이 대국민 소통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뉴미디어비서관 외 아직 공식 임명되지 않은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언론인 출신의 최우규 전 선대위 공보특보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