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국민인수위원회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민들로부터 불공정 사례와 개선제안을 받는 현장·온라인 접수처 및 전담팀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국민인수위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제1차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우리 사회 곳곳의 불공정함을 토로하고 신고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인수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불공정한 현실을 바로 잡는 것이 공정과 정의를 갈망하는 촛불민심"이라며 이같이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민인수위는 전담팀을 구성해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불공정 주간을 설정하고 집중 접수기간을 운영해 국민들로부터 불공정 사례와 개선 제안 등을 접수받을 계획이다. 

전담팀에는 공정거래위원회와 노동부 등 유관부처에서 인력을 파견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인수위는 지난 25일 개소한 온·오프라인 국민 정책 제안 창구 '광화문1번가'와 전화·우편을 통해 새 정부의 국정방향에 관한 국민의 의견을 접수받고 있다. 

   
▲ 국민인수위원회가 국민들로부터 불공정 사례와 개선제안을 받는 현장·온라인 접수처 및 전담팀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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