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한국방송학회(학회장 강형철)는 오는 2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새 정부의 미디어 정책 재구조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방송학회 미디어제도개선연구특별위원회(위원장 정인숙)가 주관하는 6번째 공개 세미나로, 지난달 26일 세미나에 이어 새 정부의 ‘미디어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국방송학회 미디어제도개선연구특별위원회는 “미디어 정책 가치와 목표의 정립은 반드시 검토되어야 할 중요한 의제임에도 그동안 정권교체기에 충분한 사회적 여론수렴을 거치지 못하고, 부처이기주의에 입각한 구조개편에 논의가 집중되어온 경향이 있다”며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학계, 시민단체, 정부가 함께 미디어정책에 대한 본질적이고 생산적인 논의를 계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발혔다.
이날 세미나 1부에서는 심영섭 박사(한국외대)가 '미디어정책 가치와 목표 재정립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의 설립 논의'를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미디어정책기구의 구조 개편 방향'에 대해 김경환 교수(상지대)가 논의를 이어간다.
2부에서는 강명현 교수(한림대), 강혜란 대표(여성민우회), 김성철 교수(고려대), 문종대 교수(동의
대), 조영신 박사(SK 경영경제연구소), 조항제 교수(부산대)가 토론에 나선다.
한국방송학회는 이날 세미나 이후에도 새 정부가 지향해야 할 미디어 관련 규제와 정책 아젠다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시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