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메르세데스벤츠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확대의 일환으로 새로운 2개 모델을 추가했다. 벤츠는 강력한 두 모델 출시로 SUV 세그먼트에서의 개성과 리더십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2일 벤츠는 GLC 쿠페의 고성능 차량 'GLC 43 4매틱 AMG' 및 가솔린 SUV 'GLS 500 4매틱'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GLC 43 4매틱 쿠페는 GLC의 고성능 AMG 차량으로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53.0㎏·ｍ의 3.0L V6 바이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했다. 복합 연비는 8.1㎞/L,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은 4.9초다. 

차량은 AMG 전용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실버 크롬 언더가드 등을 장착해 외관을 차별화했다. 실내도 AMG 카본 트림과 AMG 계기판, AMG 전용 플로어 매트 등으로 꾸몄다.  

GLS는 'SUV의 S클래스'로 분류되는데 GLS 500 4매틱은 GLS 클래스 가운데 최상위 모델이다. 지난해 10월 디젤 모델 출시에 이어 가솔린 모델이 가세했다. 

배기량 4663cc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에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성능은 최고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71.4㎏·ｍ다. 복합 연비는 6.7㎞/L다. 오프로드 엔지니어링 패키지와 오프로드 주행 프로그램이 추가된 6가지 주행모드(다이내믹 셀렉트)를 제공한다.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APP)가 기본 적용됐다. 

'GLC 43 4매틱 AMG'와 'GLS 500 4매틱' 두 모델 가격은 각각 9760만원과 1억5100만원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두 모델 출시로 SUV 세그먼트에서 개성과 리더십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